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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ON]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속이 시원하냐" vs "참으로 안타까워" / YTN

2025-01-15 3

■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로 이송되기 직전 미리 찍은 듯한 2분 50초 남짓한담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이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대통령이 관저를 나선 게 한 10시 반 조금 넘어서였거든요. 그리고 동시에 이 영상이 배포가 됐습니다. 그러면 영상을 찍고, 영상을 찍으려면 준비할 시간도 필요했을 텐데 언제쯤 오늘은 출석할 것이다, 이런 결심을 한 걸까요?

[김재원]
그런데 저 영상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자진출석하기 직전에 아마 간이로 영상을 촬영한 것 같아서요. 지금 특별히 사전 준비를 했다든가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10시 반 직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고. 이제 수사기관에 출석을 하게 되었으니 어쨌든 국민들께 그동안 하시고 싶은 말씀을 제대로 좀 전달하고 담담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공수처에 출석하더라도, 자진출석하더라도 공수처의 수사권을 인정하거나 공수처가 지금 적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그렇게 인정한 것은 아니다. 그런 표현에서 아마 굉장히 앞으로도 그 점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고 또 이번 수사기관의 강제수사 절차 전체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앞으로도 법적인 주장을 하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이게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수사하는 입장이라면 적어도 정상적인 수사기관이었으면 절대로 저런 우를 범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경찰이 수사를 한다든가 또는 검찰이 수사했다면 관할을 위반한다든가 또는 관할을 위반해서 영장을 청구해서 관할 위반의 판사가 또 영장을 발부하게 만들고 그것을 또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보안시설 출입을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제대로 허가받지 않고 영장을 집행하는 이 일련의 과정이 두고 두고 논란이 될 수 있고 이게 대통령의 수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논란의 소지를 만든 것은 굉장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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